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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IT수다2010. 1.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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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바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연내 10 여 종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겠다는 발표도 못 마땅한 모양입니다.

며칠 전...
"LG 전자, 4월 중 안드로이드 2.1 탑재 스마트폰 국내 출시" 라고 하는 뉴스가 잠시 올라왔더니,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어 뭔 일인가 했습니다만,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제껏 대한민국 내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는 항상 삼성이었습니다. 데스크탑용 OS건, 핸드폰이나 모바일용 OS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공급받고, 최호혜 정책을 제공 받았던 곳이 바로 삼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 기류가 흘러 나온 곳이 바로 이번 라스베거스에서 펼처진 CES 2010 에서 였습니다.

LG 전자는 CES 쇼 기간 중 인터뷰를 통해 Windows Mobile 7.0 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낚시성 정보를 흘렸습니다. 솔직히 아직 WM 6.5도 일반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7.0 을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홍보성 기사라고 생각했었는데, 

프랑스의 유명 블로거이자 트위테리언인 에릭(@Pressecitron)이 자신의 블로거 쁘레제 씨트롱을 통해 LG의 WinMo 스마트폰 출시 예정 소식을 네티즌에게 알렸고, 그 내용을 EnGadget이 기사화 하면서 공론화 되어 버렸습니다.  (기사 바로 보기)
* 참고로, 에릭은 현재 LG전자의 글로벌 디자인 서포터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글은 삭제한 것인지, 찾아 보기 어렵네요. =.=)

Windows 7의 UX를 차용한 듯한 WinMo 7...  마치, SPB Utility를 설치해 놓은 듯 하다.

MicroSoft의 Windows Mobile 7은 지난 해 말경 출시한다는 루머들이 있었는데, 결국 6.5로 출시 되었고, 다시 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는 예측 보도만 나오고 있는 가운데, LG를 통해 9월이라는 구체적인 시점이 나오면서 전세계 네티즌들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지대해 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스마트폰의 진정한 전쟁 원년이 될 2010년에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계열의 여러 선수들과 Windows Mobile 7 까지 합세한다면 정말 볼 만한 한 판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더구나, 여러 채널에서 내년도 아이폰 4G에 대한 기대까지 높이고 있으니... 스마트폰을 선뜻 사용하기 두려운 사용자들이라면, 올 하반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4월이라고 이야기한 LG의 안드로이드 폰은 그럼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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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니엘선장



잡담/IT수다2010. 1. 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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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

옴니아2

아이폰

CPU

TI OMAP3430

(최대 600Mhz)

S3C6410 (ARM11)

(최대 800Mhz)

S5PC100 (Cortex-A8)

(최대 600Mhz)

디스플레이

3.7” LCD

480x854

16M Color

3.7” AMOLED

480x800

65K Color (16M 지원)

3.5” LCD

480x320

16M Color

정전식 풀터치

감압식 풀터치

정전식 풀터치


두께

10.9mm

13.4mm

12.3mm

크기

60.9mm X 115.95mm

59.8mmX117m

62.1mmX115.5mm

무게
(배터리포함)

140g

141g

135g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0

(2.1 무상 지원)

윈도모바일 6.1

OS X

카메라 화소

800만 화소

500만 화소

320만 화소



내장

512MB (+ 256MB)

2GB

16GB or 32GB

Flash Drive

외장

기본 8GB 제공

최대 32GB 지원

최대 16GB 지원

X

DMB

지원 (지상파)

지원 (지상파)

X

배터리

착탈식 (1,420mA)

대기 300시간

음성통화 3시간

착탈식(1,500mA)

대기 580시간

음성통화 7시간

일체형 (1,300mA)

대기 300시간

음성통화 5시간 (2G 12시간)

인터넷 5시간 (Wifi 9시간)

음악재생 30시간

동영상 10시간

멀티태스킹

지원

지원

X

영상통화

지원

지원

X

Eco Market

안드로이드 마켓

( 2만여종)

T스토어

(3만종)

앱스토어

( 11만여종)

비고

720p HD 고화질

HDMI 지원 (TV-OUT)

FM 라디오 지원

DivX 지원

T-Map 지원

저전력모듈(최대 65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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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니엘선장



잡담/IT수다2010. 1.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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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Nexus ONE'

구글 'Nexus ONE'


 마 전 구글이 넥서스 원이라고 하는 자기 브랜드의 안드로이드 폰을 발표했습니다. 대만의 핸드폰 제조 회사인 HTC가 생산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나온이번 제품은 솔직히 시장에서 그렇게 큰 기대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제가 즐겨하는 트위터를 보더라도 아이폰 때 만큼의 트윗이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대중(?)들은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해 보입니다. :)

하지만, 제가 느끼는 스마트폰의 판도는 이상스레 예전의모습과 닮아 있는, 데자뷰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모두들 기억에서 희미해져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본래가 우리가사용하는 이 PC(Personal Computer), 즉 개인용 컴퓨터라는 녀석의 개념은 76년 애플이 만들어낸 Apple-I 이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다알고 계실 것입니다.

Apple-I (1976)

Apple-I (1976)


애플은 이미 창립 초기부터 획기적인 UX와 사용적 중심의마인드로 당시로는 획기적인 장치들을 만들어 내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사람들의 기억엔, 그리고, 우리의 책상 위에선 (특히, 대한민국 사무실에서…) 애플의 컴퓨터를 찾아 보기 쉽지 않습니다. 애플이라는 컴퓨터는 전문적으로 그래픽을 하는 사람들이나, 컴퓨러를잘 아는 사람들만 써야 하는 그런 컴퓨터 쯤으로 사람들이 뇌리에 박혀 버린 것이지요.

왜 그랬을까요? 누가 그랬을까요?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저는 감히 애플 스스로가그렇게 만들었다는 데에 한 표를 던집니다.

애플은 처음부터 맥이라는 운영체제는 물론, 장비 즉 컴퓨터(심지어,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까지…) 자기들 스스로가 다 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취지는 정말 이상적이고, 멋집니다. 자기들이 해야지, 최고의 퀄리티,최고의 작품을 고객들에게 선 보일 수 있다는  결국, 지금도 맥은 최고의사용자 환경과 나올 때마다 이슈가 되는 최고의 장비들을 고객들에게 선 보여 주고 있습니다.


최초 IBM PC (1981)

최초 IBM PC (1981)

그러나, 시장 경제의 경쟁자들은 결코 그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PC-DOS라는 운영체제와 장비까지 다 섭렵해 시장을 공략하려고 했던 IBM은 과감히 운영체제를 포기하고, 이름 그대로 PC라는 장치에 주력하게 되었고, 그 틈을 탄 운 좋은 대학생 빌 게이츠는 M$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설립하고, DOS 라는 운영체제를 주워 와 IBM에 납품을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애플의 패쇄 정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주변기기 업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은 하나 둘 IBM M$ 연합에 투항하기 시작했고, 그럴 수록 M$는 더 많은 부분을 3rd Party 들이개발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준 것이지요.

그렇게 개발된 좋은 것들은 다시 M$가 흡수해 자사 사업부문으로가져가 던지… (M$ Office, M$ Games ), 아예프로그램의 번들로 포함시켜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쟁 우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거기에 인텔이라는 반도체 업체까지 가세하여 M$ IBM에 최적화된 CPU를 개발해 주고,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설려고 하면, ‘무어의 법칙이라는 것까지 만들어 가며, 새로운CPU를 만들어 M$의 새로운 운영체제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지요.

얼마 전까지 애플이 시장에서 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수 많은 직원들이 구조조정으로 길거리로 내 몰리고, 경영의 악화로인해 주주들로부터 지탄을 받던 것이 바로 몇 해전 이야기 입니다.

시장을 보는 눈이 부족한 저 개인의 소견이지만, 지금 아이폰의모습이 처음 Personal Computer를 만들어 냈을 때의 상황과 많이 닮아 있다면 억측일까요?

아이폰은 시장에 미래의 핸드헬드 디바이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왜 스마트폰이 필요하고, 어떻게 통신시장이 만들어져야 하는지많은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뿐이네요.

HTC HD2

HTC HD2

Samsung i-7500

Samsung i-7500

Samsung i-7500

LG AdroidPhone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을 운영체제를 만들어 내었고, 모토롤라와삼성, LG 같은 시장 우위 (사실아직 아이폰은 세계 시장의 1%로 차지하고 있지 못합니다.) 를 차지 하고 있는 하드웨어 업체들은하나같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는 LINUX 라고 하는 Open Source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있습니다.)

심지어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이제 껏 대당 2~5$ 씩 내던 운영체제 사용료도 안 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생산원가에서 2~5$이 얼마나 큰 것인지는 하드웨어 생산을 경험하신 분들은 다들 알 것 입니다.)

그것 뿐인가요?

그 동안 수수방관하고 자기들은 평생 1위만 할 줄 알고있었던 M$로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뭔가 이상하게돌아간다는 것을 이제서야 느끼고, v 6.5 v 7.0 을출시한다고 호들갑입니다. 하지만, M$는 이미 애플이 경쟁할수 없는 현금이 있고, 그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70년대… ‘Personal Computer’ 라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준 것은 애플이었지만, 합종연횡으로 결국의 시장을 차지해 버린 것은 M$ 였습니다.

2000년대또 다시 스마트폰이라는시장을 고객들에게 보여준 것은 역시 애플입니다. 그러나, 시장이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모두들 누군가에게 줄을 서려고 하는 것이지요.

이번 스마트폰전쟁에서의승자는 누가 될까요? PC 시장에서의 실패를 거울 삼아 애플이 와신상담을 할까요? 구글이 모바일 클라우딩 컴퓨팅을 무기로 스마트폰, 나아가 모바일컴퓨팅 시장을 독점할까요?  아니면, M$가 절치부심하여… PC 시장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시장도 재편할수 있을까요?

PC 시장은한 10여년에 걸쳐 그 시장이 성숙해 갔지만, 모바일 시장은좀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올해나적어도 내년쯤 되면, 시장 판도의 양상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머니 가벼운 사용자 입장에서어느 녀석이 이기든 참즐거운 상황입니다. 서로 서로 좋은 경쟁을 통해 보다 좋은 제품이 만들어 지고, 보다 좋은 서비스가 나한테 주어지는데, 싫어라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과연 아이폰이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Apple iPhone

Apple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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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니엘선장



잡담/IT수다2009. 12.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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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만드는 핸드폰 '넥서스 원'이 1월 5일(미국 시간), 공식 발표를 한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려 지는 '작품' 입니다.

며칠전 IDG에 "기업내 안드로이드 도입? 재고해야할 5가지 이유"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습니다

<원문보기>

아마 이 글을 쓴 사람은,
애플 애호가 이거나, 블랙베리를 활용한 업무에 아주 만족하고 있는 사용자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구글을 주 검색 엔진으로 쓰고 있고,
구글의 G-mail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구글 Docs 를 열심히 활용하면서,
구글 Wave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아마도 이런 반박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사에 언급된 5가지 이유를 하나 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1. 모든 안드로이드가 같지 않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문제의 답은 이미 문제에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에 나와 있는 것처럼 모든 안드로이드는 같은 안드로이드가 아닙니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모토롤라의 드로이드와 내년 초 출시 된다는 구글의 넥서스 원은 동영상으로 보여 지는 것처럼
전혀 다른 운영체제처럼 보여 집니다.

만약 일반 사용자라면 이런 점들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각기의 차별성을 요구하는 기업 사용자들에겐 자기 회사에 최적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 되는 것 입니다.

그런 시스템이 싫다면,
다시 NATE와 SHOW를 쓰는게 정답이겠지요.

달라지는 환경과 운영체제가 두렵다면,,,
지금 시장에 최적화 되어 있는 그것을 그대로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지금 그것이 불합리하고 불편해 새로운 스마트폰의 방식을 찾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알고 있는 것 처럼...
오픈 소스로 만들어 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맞추어야 겠다면...
조금의 수고로움과 노력으로 충분히 맞춤형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안드로이드는 남과 같지 않다!"라는 것이 단점이 아닌 강점이 되야 하는 것입니다.

 

 

 2.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 중요하다.

 

이미 우리가 업무상 써야 하는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구글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것 이외에 더 필요한 것들이 있을까요??

더구나 그런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맞추기 위해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구매하고, 개인마다 맥용 노트북을 구매해야 한다면
주객이 전도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이미 있는 것을 잘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더 한 내용은 3번에 같은 질문이 언급되는 것 같아 계속 하겠습니다.


3. 심각하지는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이 문제일 수 있다.

아마도 이 질문은 안드로이드에 대한 정체성이 답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소위 말하는 WEB OS (자기네들은 '크롬 OS' 라고도 부른답니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웹상에 구동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구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위에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크롬(Mozilla 기반의 웹 브라우져)에서 잘 돌아간다면...
걱정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IE에 옵티마이즈 된 서비스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던지...
W3C 표준에 어긋난 HTML, XML 등을 활용하는 경우...
특히, 액티브 X 같은 녀석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이라면 애시당초 안드로이드에서 구동시킬 생각을 하지 말아야 겠지요.

그래서 표준이라는 것이 있고,
그 표준에 맞춰진 산출물이라면...
어떤 안드로이드에서건 같은 결과물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여전히 문제다.

상당히 주관적인 개념의 '문제' 입니다.
무엇과 비교해서 문제인지... 왜 문제인지는 정확하게 없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드로이드만 해도 사용자들이 불편없이 잘 활용하고 있으며,
영상으로 공개된 넥서스 원 역시 결코 아이폰에 뒤지는 인터페이스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서도 오픈 소스라는 개념을 적용한다면...
UI 에서도 결코 애플에 뒤지지 않은 QT 같은 것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같은 리눅스의 코어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QT를 안드로이드에 접목 시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OS는 아직 UI 개선을 필요로 한다.


번역자의 실수 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같은 문제가 두번씩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인정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애플의 미려한 UI와 사용자 중심의 UX는 세계 어떤 제품도 따라가기 쉽지 않을 것 입니다.
저 역시도 그런 점 때문에 애플을 쓰고 있는 사용자 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기업용 솔루션으로 안드로이드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은...
분명 어패가 있는 말인 듯 합니다.

 

 

 

가능한 조목 조목 문제로 제시된 내용에 토를 달아 보려 했는데...
아직 지식이 짧아 충분한 대안 제시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이폰의 대항마로서 안드로이드는 충분한 준비를 해 왔고, 그만큼이 매력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얼토당토 않은 내용이 도입의 걸림돌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App 이라는 것은...
오픈 소스 시장이 충분히 커버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고...
(뭐 RIM은 처음부터 App이 충분했을 까요. 우리나라 BB 사용자들은 그 App도 모두 활용해 보지도 못하는 것을...)

기업의 특성상, 업무의 성격상, 오너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누구든 새로운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 매력은 분명 어마어마한 것이고,
구글이라는 새로운 공룡이 만들어 내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은...
안드로이드의 매력을 200%, 300% 업그레이드 시켜 줌에 충분할 듯 합니다.

내년 다양하게 쏫아져 나올 안드로이드에 큰 기대와 희망을 걸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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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니엘선장



잡담/IT수다2009. 12. 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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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까지 담달폰이라 조롱당하던 아이폰이... 요즘은 대세폰이 되어 버렸습니다.

발매 열흘 만에 10만대 가까운 판매를 자랑하며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 대세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심지어는 일반 피쳐폰 시장까지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예전 직장 선배님들과 송년 모임을 가지기 위해 모였는데,

모인 12명 중 6명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진기한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 점유율 50% 돌판가? ^^)

 

아무튼,

요즘 아이폰은 모든 IT 트랜드의 중심에 서 있고,

애플은 침체된 우리 IT 업계를 되살려 주실 전지 전능한 신이 되어 주셨습니다.

 

먼저, 과연 아이폰이 그렇게 각광을 받아야만 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일까요?

UI/UX 면에서는 모르겠지만,

하드웨어 스펙 만으로 놓고 봤을 때는 일단 최고의 기기는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 핸드폰들이 사용하고 있는 AM-OLED 만 하더라도,

아이폰의 쓰고 있는 LCD 가격의 수 배에 달하는 고가의 부품이기 때문에...

영화나 동영상 등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옴니아나 초콜릿폰 같은 것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내장 카메라나 배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아이폰 사용자들도 상당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기능면에서 아이폰이 그렇게 월등한가? 하는 점 역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계신 어느 분이 아이폰 쓰면서 가장 신기한 것 중에 하나가...

MP3 듣다가 전화가 오면 그냥 전화를 받고, 전화가 끊기면 듣던 그 부분부터 다시 플레이가 되는

고객 친화적 서비스라고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주로 쓰고 있는 삼성 폰에서도 대부분 되는 기능 입니다. =.=

 

GPS를 활용한 구글맵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들 하시는데...

전 SKT의 T-map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입니다.

 

그 서비스가 어찌가 정확한지...

외부 약속을 하게 되면, T-Map으로 한 번 찍어 보고 거기나 나온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약속 시간을 잡습니다.

실시간 교통량에 따른 도착 시간 정보와 이동 경로 제공, 도보시 길찾기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월 5천원의 이용료가 있긴 하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핸드폰을 열심히 이용하는 사용자 였습니다.

T-인터렉티브로 실시간 업데이트 뉴스도 보고,

거의 모든 은행 업무는 핸드폰으로 하고,

운전할 땐 T-맵을...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땐 서울시가 제공해 주고 있는 버스/지하철 도착 정보를 활용해서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최소화 시키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트위터로 트위팅으로 종종 하기도 하고... (이건 자주 하진 않습니다. 미라지가 있다 보니.. ^^...)

토시나, 싸이월드도 핸드폰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음악 듣고, TV 보고...

지금 아이폰으로 한다고 자랑하는 거의 모든 기능들을 이전에 이미 핸드폰에서 다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아이폰 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기능들도 많이 있지요.

특히 GPS를 활용한 위치정보나, 트랙커 같은 것들은 잘 활용하면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맥이나 그전 아이팟 터치 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그 UI/UX가 그리 편하다고는 하지 못할 것 입니다.

 

제 주위 거의 모든 분들은 아이폰 구매 후 SMS 보내는 것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LG의 편한 한글 입력 시스템을 버리고 애플의 한글 입력기는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SMS 하나 보내는데 5분씩 소요된다는 하소연은 더 이상 특별한 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ITUNE 시스템은...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을 그냥 PMP폰 사용자로 전락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간, 익숙하지 않았던 Sync 라는 개념도 그렇고,

우리의 웹 인터페이스와는 다른 ITUNE의 인터페이스는 우리나라의 사용자들이 뭔가를 찾기에

너무 어려운(?) 형태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맥 이용환경에 익숙하고,

예전부터 모든 장비는 케이블 싱크든 에어 싱크든 싱크해서 데이터를 맞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어려움 역시 아이폰의 큰 문제 중에 하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동통신사의 압제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았다라고 하지만,

일본으로 해방되어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다시 미국(?)이라는 친구인지 적인지 알 수 없는 놈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 되어 버리는 형국처럼

아이폰으로 인해 또 AppStore라는 굴레를 벗어나진 못하는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도,

이제까지는 이동통신사의 잘 정리된 매뉴얼과 API로

그닥 개발의 어려움은 없었는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려고 하니...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공부해야 하고...

가장 먼저 맥용 컴퓨터부터 구매해야 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는...

윈도 모바일에 대해 욕도 많이 하지만,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 진 것도 있고...

사용자가 워낙 많다 보니... 구글링으로 못 찾을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상황입니다.

 

개발자들은 더욱이...

M$가 잘 제공해 주시는 API 덕분으로,,

또 수 많은 M$ 개발자 네트워크로 인해...

왠만한 소스나 디버깅 자료는 인터넷 서칭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

요즘 새로이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맞게 되는 개발자들이

'윈도 모바일에서 개발이 제일 쉬웠어요.'라는 읍소를 하고 있답니다.

 

주절 주절 쓰다 보니...

마치 아이폰이 안 좋은 폰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절대 아닙니다.

 

저~ 얼마 전까지 아이폰을 열심히 전도하고 다니던 전도사 중에 한 명입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에 환멸도 느끼고,

SKT와 삼성의 시장 독과점 상황으로 우리 모바일 시장의 발전이 더디다고 열심히 욕하고 다니던 인사 중에 하나 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반대로 우리 것들이 너무 저평가되어 버리고,

마치 아이폰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 같아...  조금은 우려가 됩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아이폰의 기능을 50% 이상 활용할런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 맘껏 질렀던 아이폰이 중도 해약하고 중고 매물로 쏫아져 나올 것이라는 악담도 합니다.

왜냐하면... 사용자들이 아직 아이폰을, 스마트폰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어려운(?) 폰을 선택했다는 것이지요.

옴니아 같은 친숙한 폰으로 스마트폰 이라는 것에 좀 익숙해 진 이후... 아이폰을 만났다면,

아마 훨씬 더 잘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아이폰 열풍이 스마트폰의 무용론으로 변질되어 우리나라엔 스마트폰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이 나올까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아이폰으로 인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이

나아가 모바일 시장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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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니엘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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