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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광고 카피가 매력적이라서 읽게 된 책...
소감은 거품이 심해서 좀 아쉬운 책이었다...^^
패션에디터들의 세계를 톡톡 튀고 위트 있게 그려냈다는 말도, 패션계의 속사정을 현미경으로 훔쳐보듯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말도 순 거품이었다.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것 이라고는
그녀의 상사는 진짜 악마 같다라는 것과
정작 그 악마는 프라다보다는 에르메스를 더 좋아했다는것...^^
(물론 여기서 프라다는 어떤 특정 상품을 뜻하는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였다.)
작가가 패션과 관련된 일을 하긴 한 것 일까?
여기 나오는 명품을 한가지도 안가지고 있는 나는...ㅜㅜ
같은 쌩뚱맞는 생각만 했다.
주인공 앤드리아는 악마의 어시스턴트 일이
자기꿈을 실현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으며
힘든 직장생활을 해내긴 하지만 결국은
‘백만 명쯤 되는 여자들이 너무나도 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자기발로 박차고 나온다.
'고진감래'의 교훈을 주려고 한 것일까?
결국 자기가 꿈꾸던 작가(?)가 된다는 내용이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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